요즘....새벽일찍 일하는 저와 저의 남편....
어제는 힘든 새벽부터 감동 한 가득 받았답니다.
새벽에 일하러 가는 부모님을 위해... 15살 저의 딸~ 아름이가 손수 만든 참치유부초밥 !!!
이른 새벽부터 맛있는 참치유부초밥에 딸아이의 사랑에....행복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름이가 참치유부초밥과 함께 써준 편지입니다!!!
어제 아름이가 싸준 참치유부초밥~~ 뭐가 들어갔는지...색다르고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름이에게 물었더니...
밥에 참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빈후.. 시중에 파는 유부초밥용 재료(양념된 유부를 말합니다)에
들어있는 배합초(초밥용 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후....양념된 유부에 넣어서 완성했답니다.
역시....제 딸같죠?? ( 에궁...또 여기저기 돌맹이 공격하시겠네요 ;;)
ㅎㅎㅎㅎㅎㅎ
아름이의 참치유부초밥~ 간단하면서 맛있고..요즘 단풍나들이 가실때 도시락으로 만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재료: 밥,참치캔,고추장,시판하는 유부초밥재료,깨
=> 오늘 레시피는 정확한 계량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중에 파는 유부초밥용 재료에 들어있는 배합초로 밥의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밥에 참치와 고추장은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된답니다.
1.참치캔에 들어있는 참치는 소쿠리에 받쳐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2. 시중에 파는 ....양념이 되어있는 유부초밥용 재료를 구입하세요..
유부는 손으로 살짝만 눌러 짠후... 그릇에 담아줍니다.
3. 그릇에 고슬고슬 지은 밥을 넣고요..
기름기 뺀 참치,깨,고추장을 넣어 비벼줍니다. (참치와 고추장은 기호에 맞게 넣으세요~)
여기에 유부초밥용재료에 들어있는 배합초를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4. 간을 맞춘 밥을 유부속에 넣어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면 완성입니다.
참 쉽죠??
어제 아름이가 만들어준 참치유부초밥은....새벽에 먹을때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제가 만든 참치유부초밥이랍니다.
먹어본 사람들이 모두 맛있다고 그러네요..*^^*
가을 나들이 도시락으로 추천합니다!!!
얼마전....너무 심하게 사춘기를 보낸 아름이....
저의 딸이 정말 그럴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모두 제 잘 못이더라고요.
작년에 쇼핑몰 시작후...사업한다고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일만하고...
아이들에게 예전만큼 맛있는 음식도 못해주고...대화도 자주 못하고...
그러다보니 아름이에게 우선순위가 친구가 되었더라고요.
그러던 아름이가... 캠핑을 같이 다니면서 가족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좋은곳에서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 먹다보니...
어느덧 변하더라고요....
"아름아~ 늘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해...엄마보다 훌륭한 요리사가 될 아름이~~ 축복합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승리하세요 *^^*